거제시 공무원 노조 10시 현재 투표율 50% 넘어
거제시 공무원 노조 10시 현재 투표율 50% 넘어
  • 변광용 기자
  • 승인 2009.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위법 엄벌하겠다", 거제시 공무원 순조로이 투표 참여

전국 공무원 노조의 통합과 민노총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가 21일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 공무원 노조는 22일 오전 10시 현재 5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시 공무원 노조의 조합원 수는 757명. 행안부 등의 엄벌방침에도 불구, 거제시 공무원 노조는 큰 문제없이 순조로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거제시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 엄벌 공문은 내려와 있지만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후 7시까지 투표를 진행하며 투표결과는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투표는 3개 공무원 노조의 통합 및 민주노총 가입에 대해 찬반여부를 묻는 것이다.

3개 노조의 통합 안건은 과반수 투표에 3분의 2 이상 찬성, 민주노총 가입 안건은 과반수 투표에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되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전국 지역ㆍ기관별로 설치된 430여곳의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행정안전부 등은 조합원이 근무시간 중 투표를 하거나 투표를 독려하는 행위 등을 단속하고 위법 행위에는 징계ㆍ고발 조치를 하라는 공문 등을 발송한 상태라 이번 투표와 관련해 진통 또한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