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목요문예대학 가을학기 개강
거제목요문예대학 가을학기 개강
  • 이영주 기자
  • 승인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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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화배우 조재현 무료 강의로 시작

풍성한 가을 곡식이 익어가는 천고마비의 계절, 저렴한 강의료(3개월, 5만원)로 만날 수 있는 거제목요문예대학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향기를 만끽하는 거제시민이 되보는 건 어떨까.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이 오는 24일 목요문화예술대학 가을학기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총 12주 과정으로 개강한다.

특히 이번 학기는, 24일 영화배우 조재현의 무료 오픈 강의로 시작해 흥미를 끌고 있다.

목요문화예술대학은 각종 예술 장르의 기본 지식 교육을 통해 거제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지난 봄 학기에는 강의와 공연의 결합, 공연관람 후 배우와의 대화 등 새로운 형식의 수업 방식으로 거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 수준의 장르별 강의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시켜줄 거제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 및 미술(서양화 실기), 국악(가야금 실기) 등의 과정은, 기타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알차고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거제시민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가을학기 거제목요문예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클래식, 오페라, 연극, 국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대가들과 전문 공연단체들로 구성된 짜임새 있는 강사진이라 할 수 있다.

연극과 TV 및 영화에서 전방위로 활약중안 배우 조재현이 들려주는 <연극열전 이야기>, 건축가이자 문화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정태남의 <유럽음악여행>, 영화 “인어공주”(전도연, 박해일 주연),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설경구, 전도연 주연),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최강희, 이선균 주연) 등을 연출한 박흥식 영화감독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바로 그것.

특히, 수강생들에 대한 특전으로 윤후명 소설가의 문학 그림집 “지심도 사랑을 품다”를 무료증정하고, 한국 춤의 우아함과 역동성을 만끽 할 수 있는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환타지> 및 원작 연극을 바탕으로 올해 설날 특집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던 연극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거제목요문예대학의 접수기간은 오는 2009년 10월 8일까지이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과정 및 접수문의는 055-68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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