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옥토”
“너는 옥토”
  • 거제신문
  • 승인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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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칠 화평교회 담임목사

몇 년전 일본의 스포츠 과학자들이 역대 100m 세계기록 보유자들의 장점만을 한데모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100m 인간 한계기록을 9.50초라고 했고, 미국의 한 운동 생리학자는 1925년부터 100m기록이 해마다 100분의 1초씩 빨라지고 있다고 했지만 세계는 지금 그 연구 결과가 깨어지는 것이 시간문제라고 까지 하면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데 그 당사자가 바로 우사인 볼트 선수이다. 현재까지의 그의 기록은 9.58초이다.

그러나 그의 기록은 해마다 경신이 되어지고 있고 또 그의 목표가 9.4초라고 하니 스포츠 과학자들이 말하는 인간 한계가 과연 어디까지인가? 하는 점이 당연히 관심의 대상이 안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기록의 단축은 196㎝라는 신체적인 조건에도 있지만 그 보다도 과학적이고 맹렬한 연습이 없었다고 한다면 이는 불가능했던 것이다. 볼트 역시 이점에 있어서는 예외가 아니었다. 볼트가 가장 빠른 사나이지만 그의 약점은 출발반응 속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느리다는데 있었다.

그래서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이후 1년 동안 그는 이 부분에 집중적인 연습을 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1년 만에 0.2초를 단축 시켰다는 것이다. 이것이 연습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단점을 알고 그 단점을 철저히 고쳐나간다고만 한다면 겁날 것이 없을 것이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13장의 씨뿌리는 비유에서는 신앙인들의 실패의 원인들을 몇 가지 간추려 놓았다. 신앙인들 중에는 첫째는 길가밭 같은 유형의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세상 지식으로 꽉차서 도무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고 믿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그러므로 그 마음을 하나님의 지식으로 바꿀 필요가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을 많이 읽고 예배 시간을 빠지지 말 것이며 기도로 성령님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둘째는 돌밭 같은 유형의 사람이 있다. 돌밭은 돌이 많은 밭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뿌리가 없으므로 강한 햇빛이 쬐이면 말라 죽어 버리는 현상처럼, 말씀대로 살려고 큰마음을 먹었어도 환난이나 박해가 오면 신앙을 버리고 마는 사람인 것이다.

그러므로 환난이나 박해가 와도 쓰러지지 않으려면 뿌리를 튼튼히 해야 한다. 자신의 뿌리만 튼튼하면 돌이 아무리 많으면 어떻고 물이 조금 부족하면 어떻단 말인가? 신앙의 뿌리 즉 말씀에 대한 확신을 위해서 노력하고 내가 힘들고 어려운 때 도와 줄 신앙의 사람들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여러분은 혹 이 두 종류에 들지는 아니합니까?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나약한 내 자신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내 자신의 신앙을 키워 모든 것 위에 우뚝 서는 승리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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