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개장 예정 노벨·월평CC, 농약·비료 사용 않기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이 골프장에도 적용된다.
고성군은 오는 11월 말과 연말께 각각 개장할 예정인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인근 노벨CC(27홀)와 고성읍 월평CC(9홀)를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생명환경골프장으로 운영하기로 골프장 측과 합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두 골프장은 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천연농약과 토착 미생물로 잡초를 제거하고 잔디와 조경수를 관리하게 된다.
고성군은 전문기관에 골프장 조경관리자들을 위탁해 친환경 조경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육받도록 하는 한편 천연농약과 토착미생물, 한방영양제 등 생명환경농업의 노하우를 골프장 관리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시행 2년째인 고성 생명환경농업은 올해부터 적용범위를 벼와 원예, 과수, 축산 등으로 확대한 가운데 대통령과 총리의 현장 방문, 경남도의 10개 시·군 시범단지 조성계획 등으로 한국 농업의 새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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