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초, 변영호·원진안·박훈구·최규태 교사 ‘남방동사리 팀’

계룡초등학교(교장 김희태) 남방동사리팀이 지난달 18-19일 이틀간 개최된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 지난 24일 대전 소재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남방동사리팀은 변영호(36)·원진안(33)·박훈구(33)·최규태(31) 교사 등으로 구성, 거제도라는 섬에 살고 있는 ‘물고기의 종류와 생태, 특징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 1980-1998년 이전의 연구결과와 1999-2009년의 결과를 종합해 거제도 담수어류상을 분석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곳 담수어류상의 특성과 변화과정을 분석, 남방동사리(민물어류 명칭)를 추적, 조사하며 자가사리 꺽저기 남방동사리 쉬리 등을 통한 거제도 지사학적 분포상을 점검했다.

남방동사리팀은 “거제지역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과거에 생존했던 물고기의 생태, 그리고 현재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을 좀 더 오래 볼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만들어주는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변영호 교사는 “큰 상을 받아 더 없는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고 “더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하며 특히 학생들이 지역 생태계에 큰 관심을 갖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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