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동 대동 다숲 아파트 공사 현장 앞 아주천(鵝洲川)이 건축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한창인 아주동 대동 다숲 아파트 공사 현장 앞 아주천에 공사 과정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이는 건축 폐기물들이 무방비로 방치돼 있다.
아주천은 옥녀봉과 국사봉의 물들이 모이는 아주평야의 수원으로 조선소 건설로 직강공사를 한 길이 4㎞의 준용하천이다.
아주천 앞은, 하천에 방치된 흉물스러운 건축 폐기물들로 인해 주변 자연 경관을 해침은 물론, 자칫 하천이 오염될 우려까지 있어 빠른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아주동 주민 김 모씨는 “언제부턴지 모르게 하천 앞으로 보기 싫은 쓰레기들이 쌓여있다. 공사를 하는 과정에 불가피하게 나온 거라고 해도 쓰레기들은 그때그때 치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보기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하천물이 오염되지 않을까 볼 때마다 신경 쓰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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