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병원 노사가 30일 올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임금 2.5% 인상’ 잠정 합의 안건에 대한 전 조합원 찬반 투표결과 총 204명의 조합원 중 161명(78%)이 투표해 찬성 125명(78%), 반대 34명(21%), 무효 2명(1%)으로 가결됐다.
지난 6월부터 4개월여 동안 노·사간 이견을 보여 왔던 대우병원 임금협상은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이 들어갈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이날 임금협약서에 노·사 쌍방이 서명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대우병원 관계자는 “현재 어려운 경기를 고려해 직원들에게 거제사랑상품권 3,400여만원 상당을 구매해 일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거제시민과 사업장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종합병원으로서 책무를 다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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