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6척, 대우조선해양 8척 발주 취소 여부 촉각
추석을 앞두고 프랑스발 비보가 전해졌다. 세계 3위의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 CMA CGM이 1년 기간의 채무상황유예를 선언하며 삼성ㆍ대우조선해양 등에 신규로 발주한 컨테이선들의 ‘발주취소’ 방안을 고려중이라 사실이 알려진 것.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CMA CGM은 채무구조 조정을 위한 채권은행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 위원회에는 채권단인 프랑스 등 유럽 은행들과 우리나라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아시아 은행들이 참여하고 있다.
CMA CGM 측이 취할 조치 중 한국 조선사들에 대한 신규발주분 중 상당부분을 취소하는 방안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조선사들을 긴장 시키고 있는 것이다.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CMA CGM 은 8월말 기준으로 현대중공업에 10척, 삼성중공업에 6척, 대우조선해양에 8척 등 37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상태였다.
CMA CGM의 프랑스발 ‘파산설’이 알려지면서 이날 각 조선사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이 9.55% 급락했고 삼성중공업이 6.23%, 대우조선해양이 9.47%, 한진중공업이 10.90% 하락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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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사는 서민들 깡통 찰 날이 얼마 안남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