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의원 국감자료 통해 지적...“정부 강제리콜 해야”
2007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자동차 중 리콜이 가장 많은 자동차는 르노삼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 현대차, 기아차 순이었다.
윤영의원은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제작 결함 차량 리콜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30일 공개했다.
윤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작결함으로 리콜대상이 된 차량은 총 10만5,986대로 이는 2007년 5만6,312대보다 46.8% 증가했다.
리콜 대상 차량임에도 리콜에 응하지 않은 차량(미시정 차량)은 2007년 4,152대에서 2008년 1만2,436대로 200%로 급증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제작결함으로 인한 리콜이 가장 많았던 제작사는 르노삼성이었고(70,676대), 현대차(44,937대), 기아차(39,502대), 지엠대우(24,698대), 타타대우(3,208대), 쌍용차(1,914대)순이었다.
반면 리콜에 응하지 않고 현재 운행이 되고 있는 차량이 가장 제작사는 현대차로 36.4%의 미서정율을 나타냈다. 기아차가 17.26%, 르노삼성이 7.7%의 미시정율을 나타냈다.
윤영의원은 “자동차의 제작결함은 단지 운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며 대량사고의 위험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며 “미시정 자동차들에 대하여 강제리콜을 시행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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