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교통안전봉사대는 9명의 할머니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학교의 교통안전 프로그램에 동참, 아동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학교 교문 및 후문에서 교통지도를 해 주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구성된 이들은 궂은 날씨에도 빠짐없이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있으며 학교 자체적으로 조직된 녹색어머니회의 교통안전 보행 돕기 및 아동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고취와 태도 함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통봉사대 할머니들은 “등교하는 아이들이 모두 내 손자”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 한다며 “길을 건너는 아이들이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를 해 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인 교통안전봉사대의 활동은 학생들의 교통안전 뿐만 아니라 핵가족화로 소홀해 지기 쉬운 효에 대한 교육과 함께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어른과 아이들이 서로 친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등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호평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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