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등 "교통봉사 할머니 감사합니다"
중앙초등 "교통봉사 할머니 감사합니다"
  • 거제신문
  • 승인 2009.10.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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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는 지난달 29일, 매일 아침 학생들의 교통지도를 해 주는 노인교통안전봉사대 9분을 초청, 다과와 작은 추석선물을 증정하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노인교통안전봉사대는 9명의 할머니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학교의 교통안전 프로그램에 동참, 아동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학교 교문 및 후문에서 교통지도를 해 주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구성된 이들은 궂은 날씨에도 빠짐없이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있으며 학교 자체적으로 조직된 녹색어머니회의 교통안전 보행 돕기 및 아동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고취와 태도 함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통봉사대 할머니들은 “등교하는 아이들이 모두 내 손자”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 한다며 “길을 건너는 아이들이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를 해 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인 교통안전봉사대의 활동은 학생들의 교통안전 뿐만 아니라 핵가족화로 소홀해 지기 쉬운 효에 대한 교육과 함께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어른과 아이들이 서로 친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등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호평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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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2009-10-10 10:07:43
할머니들 감사합니다! 집에서 편하게 쉬셔도 될 나이... 내 손자, 내 자식 같다는 마음으로 거리로 나오셔서 교통봉사를 하시는 것 아니시겠습니까? 이런 분들이 많아야 이 사회가 한층 더 아름다워 질 거라고 믿습니다. 거제의 숨은 지킴이 할머니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