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 통해 공식 제기

윤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출받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06년 3월)’에 따른 연도별 철도건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철도시설이 완공된 실적은 6개 노선, 길이 197km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추세라면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나와 있는 5328.1km를 완공하기 위해서는 약 108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추가검토 대상사업에 들어 있는 거제의 철도건설 사업은 언제 이뤄질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선진국들의 주요 산업도시들은 모두 철도와 도로가 뒷받침 돼 산업발달이 있지만 세계 제1의 조선산업도시 거제시는 고속도로와 철도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큰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선산업 물동량 확보 뿐만 아니라 명절과 휴가철마다 발생하는 거제시의 교통대란 해소를 위해 철도시설 마련이 시급하다”며 진주~거제간 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밖에도 윤 의원은 “2006년 3월 발표된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은 거제의 산업여건, 교통여건, 인구증가 등 여러 가지 제반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현재 정부가 수정 중인(2009년 말 완료예정)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진주, 진주~거제 간 철도건설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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