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수하식수협 초매식, 굴 생산 내년 5월말까지

이에 따라 통영시 동호동 소재 굴 수하식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정복)는 13일 오후 5시 동호동 공판장에서 금년산 양식 생굴 초매식(첫 경매)을 갖는다.
굴수하식 수협은 지난해 1만3,000여 톤의 굴을 위판, 750억 원이 넘는 위판실적을 올렸다.
바다의 우유, 영양소의 보고로 널리 알려진 남해안 생굴은 담백질 함유량(10%)이 우유(3%)에 비해 세 배 이상 높아 냉동 굴, 마른 굴, 훈제 굴, 통조림 등으로 가공돼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되는 등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해안 생굴은 해마다 10월초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 생산되고 있으며 현재 거제지역 굴 수하식 양식장은 총 154건에 907㏊, 생산량은 연간 1만1,300톤, 매출은 400여 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 남해안전체(거제, 통영, 고성, 진해, 사천 등)는 총 695건, 3,476ha에서 연간 4만3450여 톤의 생굴이 생산되며 어민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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