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 도천동횟집거리가 간판시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새단장 한다.
지난 7일 통영시에 따르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간판시범거리사업으로 선정된 도천동횟집거리의 간판을 정비하는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단장하는 도천동횟집거리는 약 380m 이르는 거리로 50곳의 횟집을 대상으로 간판과 파사드(건물 전면부) 등을 정비하게 된다.
또 도천동횟집거리 주변의 무단 주차를 해소하기 위해 횟집거리 앞 해안변 도로 720m를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간판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횟집거리 맞은편 선박접안과 물량장으로 활용 중인 부지에 화단과 자전거도로, 산책로, 조망시설 등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가로경관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도천동횟집거리 간판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점포주와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도시 견학은 물론 잦은 간담회와 설명회를 가지면서 의견을 모아왔다.
통영시 관계자는 “간판과 가로경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예술의 도시와 해양관광 휴양도시인 통영의 이미지에 걸맞는 특색 있는 횟집거리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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