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수변산책로·경관조명·안전펜스 등 설치

통영시는 지난 9일 횟집이 밀집한 미수동 해안에 수변산책로를 조성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닷가와 접한 미수동 일대는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및 통영운하와 가깝고 횟집들과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별다른 볼거리가 없고 안전펜스 등 추락방지 시설이 없어 취객 등이 바다에 떨어지는 사고가 가끔 발생하곤 했다.
이에 통영시는 미수동 마이웨이 건물 앞 선착장에서 봉평동 대양수산 앞에 이르는 432m 구간에 2010년 말까지 나무 덱 산책로와 안전펜스, 경관조명,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는 우선 연말까지 마이웨이건물 앞 선착장 주변 102m 구간에 4억원을 들여 산책로와 안전펜스,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통영시는 산책로와 경관조명 설치가 끝나면 최근 마산해양항만청이 마이웨이건물 앞 선착장에 설치한 연필모양의 붉은등대와 더불어 지역의 새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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