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극단 벅수골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통영시와 거제시에 속한 유인도와 농어촌마을을 돌며 ‘사이버 춘향전’이란 제목의 연극을 공연한다.
이 기간에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와 욕지면 욕지도, 용남면 지도,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 등 섬과 농어촌 마을 13곳을 순회한다.
무대장치와 공연 소품을 모두 옮겨 소극장 무대를 재현해 평소 연극을 접해보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순회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사이버 춘향전’은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몽룡과 마을에서 손꼽히는 미녀인 춘향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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