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지대한 해악을 끼치는 범죄자들의 경우 신상과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 스스로도 TV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지은 죄에 대한 자각심을 느껴야 한다. ‘범죄자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데 ‘죄인’의 인권까지 지켜줘야 할 이유가 과연 있는가.
/김귀선(여·51·자영업)
신중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얼굴을 공개한다는 것은 사회적 매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언젠가 그들이 형량을 다 살고 다시 사회로 나왔을 때, 얼굴이 공개된 사람들은 사회 어디에도 적응하지 못할 것이고 그것이 또다시 그들을 또 다른 범죄의 길로 내모는 건 아닐까.
/최달님(여·27·회사원)
이번에 ‘나영이 사건’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얼굴을 공개함은 물론, 중형으로 다스려야 한다. 그렇게 하여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이 사회에 두 번 다시 파렴치범들이 죄를 짓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문웅(남·65·정년퇴임)
아이가 없었던 예전에는 ‘인권보호’차원에서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 엄마인 지금, 신상과 얼굴을 공개하고 엄중하게 처벌해야 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전자팔찌 등을 강력히 도입해 재범의 요소를 반드시 없애야 할 것이다.
/하영미(여·36·자원봉사센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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