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전은 ‘대중 매체 이미지 읽기와 보기’라는 주제로 열리며 일반적인 전시 형태를 탈피해 갤러리 바닥에 작품을 깔아 놓는 방식을 선택, 김해동 작가 특유의 독특한 실험정신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동 작가는 중앙미술대전 특선, 경상남도 미술대전 수상과 함께 프랑스 국제 초대전 및 교류전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현재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작가는 모시는 글에서 “신문 광고라는 대중매체이미지를 통해 기존 시각적 체계의 ‘이미지 보기’라는 시선의 문제를 ‘이미지 읽기’라는 ‘응시’의 개념으로 대치시키는 한편, 광고 이미지를 이 시대의 권력과 욕망의 핵심으로 부각시키는데 그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참신한 시도로 시선을 모으는 이번 김해동 전시전은 감상자마다 나름대로의 색다른 감흥과 해석을 즐길 수 있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거제시민들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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