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재홍의원ㆍ자향한의원 새터민 위한 의료지원 협약

거제경찰서(서장 박승현)는 지난 15일 오전 11시40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재홍의원(원장 박인근)ㆍ자향한의원(원장 이상복)과 함게 거제지역에 거주하는 새터민(탈북자)의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현 거제경찰서장, 이경림 재홍의원 원장부인, 이상복 자향한의원장과 거제경찰서 관계자 및 거제보안협력위원회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했다.
협약서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탈북자들의 병원 진료시 진료비를 무료 지원하고, 정기적인 의료상담에 나서는 등 탈북자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새터민 대부분은 탈북 당시 어려운 환경으로 치아에 손상, 요통과 신경통, 신경쇠약 증세 등으로 취업 등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병원진료가 절실함에도 까다로운 진료절차와 전문용어 이해부족, 진료비 부담으로 병, 의원에 가기를 꺼려해 왔다.
거제경찰서는 이번 의료지원협약을 통해 새터민들에게 우리나라 의료에 대한 올바른 지식제공 및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지원, 새터민들이 지역 사회에 조기 정착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기간은 오는 2011년 10월15일로 2년 이며 협약 종료일로부터 30일내 협약에 대한 이의가 없을 때 매 1년씩 자동 연장된다.
현재 거제지역에는 30여명의 새터민(탈북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거제 경찰서는 이들이 거제지역 사회에 조기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취업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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