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 봉평동(동장 김윤일) 봉숫골 산악회(회장 조용인) 아홉번째 산행이 지난 11일 전남 광양시 백운산에서 열렸다.
회원 74명이 참여한 이날 산행은 광양시 진상면에 위치한 해발 962m 억불봉을 올랐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 회원들은 산행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간단한 맨손체조를 한 후 등산길에 올랐다.
산행을 하면서 회원들은 밤과 감나무에 둘러싸여 가을의 풍성함을 맛보며 일부 회원들은 산행도중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줍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산행을 마친 후 회원들은 산장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앞으로 있을 봉숫골 산악회의 일정과 발전방향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조용인 회장은 “이런 즐거움도 험난한 산행 뒤에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산악회의 발전을 위해 고된 길이 놓여 있을지라도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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