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봉사의식 고취와 후천적 장애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에 안전사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 및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으며 약 120여분간 시청각 교육 및 체험 활동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중에서도 휠체어를 활용, 시설물을 이용해보는 지체장애 체험과 함께 흰지팡이와 안대를 이용해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해보는 시각장애 체험을 해본 청소년들은 체험 내내 장애를 통한 불편함을 감탄사나 탄성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 중에서도 시각장애체험은 2인 1조가 되어 각각 시각장애인과 안내자 역할을 분담해 진행했으며 안내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장애인이 됐다고 생각하니 너무 불편하고 힘들다. 계단 몇 칸 내려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섭기까지 했다”며 “장애인이 아닌 사람은 정상인이 아니라 예비 장애인이라는 말을 듣고 나니 모든 상황에 항상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포복지관에서는 하반기 한차례 더 자원봉사교육 및 장애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옥포복지관 639-81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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