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랑ㆍ청마기념사업회(회장 이금숙)는 오는 31일 오후 6시 거제시민을 위한 청마 애송시 낭송회 겸 불우이웃돕기 작은 음악회를 옥포 여객선터미널 맞은편 분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옥포1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진숭)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올해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시낭독의 해’를 맞아 거제가 낳은 한국의 생명파 시인 청마 유치환 시인을 기리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작은 음악회에는 한려 한음필 악단, 거제한음필 악단을 비롯, 양재성 K-POETRY 악단의 음악연주, 시낭송전문가 권성우, 진미령, 김성주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또 11월 시인의 날 전야제 행사 일환으로 청마의 애송시 ‘행복’, ‘깃발’, ‘생명의 서’, ‘출생기’, ‘거제도 둔덕골’ 등 5편을 거제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한편 거제도 거주 외국인 낭송가를 선정, 청마의 ‘깃발’을 낭송하는 등 참신한 순서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옥포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 음식바자회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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