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노조, 신속한 수사 마무리 요청
대우노조, 신속한 수사 마무리 요청
  • 이영주 기자
  • 승인 20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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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비리수사 수주에 악영향”, 경찰에 진정서 제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최근 임원들이 잇따라 비리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검찰에 “수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 마무리를 요청했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21일 “지난주 서울중앙지검과 산업은행에 검찰수사와 관련된 노동조합의 입장을 담은 진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진정서에서 “부정 행위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하며, 비리수사가 회사의 수주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은행에도 경영진에 대한 불신과 수주 부진이 고용불안으로 이어지고 있어 최대주주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조는 또 경영진에 대해서도 경영진 내부단속을 물론, 올해가 가기 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해야만 위기 극복이 가능하다면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월과 9월 납품업체에 편의를 봐주고 거액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이 회사 H, J 전무를 잇따라 구속하는 등 수개월째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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