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거제시자원봉사센터(회장 김정인) 제1기 도배기술봉사단(단장 성정운)10여명과 대우조선해양(주)나눔기술봉사회(회장 원종운)30여명은 동부면지역 농가를 방문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우조선해양(주)나눔기술봉사회와 거제시자원봉사센터 제1기도배기술봉사단은 이날 동부면 부춘리 일원에서 벼베기, 알로에 수확, 양계장의 계란 수거 선발작업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 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내용은 동부면 가배리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혼자 도배작업 중 사다리에서 떨어져 거동을 할 수 없어 도배를 도와 달라는 내용 이었다.

거제시자원봉사센터 제1기도배기술봉사단 성성운 단장 외 4명은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제보자 김연일씨(55)와 함께 수혜자 집을 방문하여 도배를 마치고 집안청소까지 마무리 한 뒤 추수농가로 돌아와 남은 벼 수확을 마쳤다.

이날 중참은 동부면 부춘리 추중환 이장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나눔기술봉사회와 제1기도배기술봉사단을 위해 직접 사육한 토종닭과 초란을 삶아 대접해 농번기 농가를 찾아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추 이장은 “가족과 함께 단풍구경하기에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를 방문해준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주)나눔기술봉사회와 거제시자원봉사센터 제1기도배기술봉사단이 부춘마을에 방문하면 언제든 토종닭을 대접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