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부 50명 참여 즐거운 시간 가져

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인호)를 비롯 아주동 적십자봉사회(회장 박미숙)ㆍ아주동(동장 윤병춘)ㆍ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류재선)이 주관한 ‘다문화 가족 한마당 잔치’가 지난 20일 아주동 근로자 가족복지회관에서 열렸다.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외국인 주부 50여 명이 참여해 국적별(중국, 베트남, 필리핀 밎 기타) 3개 팀으로 나눠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김치, 된장찌개 만드는 법을 전수했으며 민속전통놀이인 제기차기와 투호 대회도 함께 실시됐다.

또 주민자치위에서는 음식만들기 대회와 민속놀이 대회를 진행해 종합 1ㆍ2ㆍ3위팀과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으로 생필품인 세제류를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국적의 진홍진(27세)씨는 “작년에는 처음이라 많이 어색했으나 올해는 두 번째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겼다”며 “투호와 재기차기가 너무 재미있었고,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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