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성을 위협해 돈을 빼앗고, 옷가게에 몰래 들어가 명품가방 등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22일 저녁시간대 혼자 길을 가는 여성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A씨(23·연초면)를 강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밤 10시께 능포동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B씨(여·54·능포동)를 뒤따라가 팔로 목을 조르며 위협한 후 B씨가 가지고 있던 가방, 휴대폰, 목걸이 등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
A씨는 또 지난 6일 저녁 7시께 옥포2동 한 옷가게에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침입해 카운터 밑에 있던 명품 가방과 현금, 상품권 등 3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을 위협해 돈을 빼앗던 현장 주변 방범 CCTV를 분석하고 A씨가 훔쳐 사용한 상품권의 일련번호를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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