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클린 소나무숲 보전’을 위해 재선충 피해목에 대한 가을철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오는 12월31일까지 연초ㆍ장목ㆍ일운ㆍ옥포 등 재선충 집중발생 지역 3,700여본을 대상으로 벌목 훈증 파쇄 소각 등의 방법으로 실시된다.
특히 방제는 도심 주변 가로변 경관지역 등 미관을 해치는 지역부터 작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피해목 주변의 채소밭, 농업용간이시설물 등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시는 재선충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무원과 경찰 합동으로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시 전역에 대한 소나무류 무단이동 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소나무를 타 지역으로 반출하는 행위, 훈증방제 처리한 원목의 훼손 및 이동하는 행위, 재선충 방제목 및 산지전용지 숲가꾸기 장소 등에서 농가, 찜질방, 목욕탕, 사무실 난방 등 연료용으로 무단 이동하는 행위, 자연산 소나무를 조경수 용도 및 건축용재로 이동하는 행위, 재배한 분재 및 조경수용 소나무의 미 감염 확인 없이 이동하는 행위 등이다.
위법사항 적발 때는 관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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