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발전가능팀, 4급 환경사업소 신설, 허가과 폐지
지속발전가능팀, 4급 환경사업소 신설, 허가과 폐지
  • 변광용 기자
  • 승인 2009.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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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행정조직 개편안 입법예고, 내년 1월1일자로 시행 예정

거제시의 행정조직이 크게 개편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4일 ‘거제시 행정기구설치조례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시는 이 입법 예고안에서 지난 달 최종보고서가 제출된 조직진단의 결과를 상당부분 반영시켰다.

‘지속가능발전팀’, ‘민원봉사과’, ‘환경위생과’ 신설, 허가과, 청소과 폐지 등이다. 그러나 녹지과는 산림녹지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폐지를 제안한 보고서와는 달리 살아났다.

시의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총무국은 ‘자치행정국’으로, ‘조선해양관광국’은 ‘조선관광산업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5급이 팀장을 맡는 ‘지속가능발전팀’이 시장직속으로 신설되고 총무과는 행정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기존 민원지적과는 ‘민원봉사과’와 ‘지적정보과’로 분리된다.

‘조선해양관광국’은 ‘조선관광산업국’으로 명칭이 바뀌고 기존 해양수산과가 ‘해양항만과’와 ‘수산진흥과’로 분리된다. 녹지과는 공원관리 등의 업무를 도시과로 이관하는 등 산림 녹지 업무를 전담하는 ‘산림녹지과’로 그 명칭과 업무가 조정됐다.

환경사업소는 ‘상하수도사업소’로 확대개편 되고 기존 수도과와 청소과는 이에 흡수된다.

상하수도 사업소장은 4급 서기관이 맡게 된다. 시는 의회의 승인을 얻은 후 개편작업에 착수, 내년 1월1일자로 개편된 행정조직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한국정책능력연구원은 '거제시 행정조직 진단'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거제시의 기획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발전팀'을 신설할 것과,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민원봉사과'를 신설하고 여기에 6급 경력자를 일선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업무에 비해 과다인원인 녹지과를 통, 폐합하고 환경위생과를 신설, 특히 유흥산업 등의 위생 감시, 감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 사안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속가능발전팀'에 대해 시 총무과 서점호 주사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 업무 등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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