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허용기준치 5,000배 함유, 통관 보류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최근 중국에서 여행객이 휴대반입한 미백크림에서 다량의 수은이 검출, 전국 세관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제품은 관세중안분석소의 정밀분석결과 화장품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준치(1ppm이하)보다 5.246배의 수은(5.246ppm)이 검출됐다.
수은을 함유한 화장품은 주로 미백용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간, 신장, 신경계통 등에 장애 및 피부암을 일으키고 만성중금속중독에 걸릴 위험성도 높다.
세관은 “중국 등 동남아국가 안전기관의 검증을 받지 않은 화장품, 의약품, 식료품 등은 각종 유독물질 등이 포함돼 있을 우려가 높다”며 구입 및 국내반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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