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고학년 우수]윤예원/거제중앙초등학교 4학년

바로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목숨의 가치에 대해서이다. 목숨을 쉽고 가볍게 여기는 이 시대에 ‘생명이 들려준 이야기’를 읽으면서 조금 무서워졌다.
이 책을 보고 느낀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첫 장을 넘겼을 때 바로 시작되는 한 가정의 둘째, ‘토담이’의 이야기이다. 내용은 이러하였다.
자기는 둘째이니 자기 형에게 모든 것을 물려받는다고 해서 ‘나는 정말 죽고 싶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는 토담이의 이야기였다.
나는 이 부분을 보고서는 살짝 멈칫했다. 왜냐하면 토담이의 마음에는 동감이 갔지만 너무 잔인한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다음 내용은 죽음이 나타나 토담이를 계속 괴롭혔다. 하지만 생명이 죽음을 없애 토담이를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때는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여러 가지 중요한 것을 느꼈다.
그 중 한 가지는 우리 모두 목숨을 가볍고 쉽게 여기는 삭막한 이 시대에 이것을 가볍고 쉽게 여기지 않고 목숨을 아주 소중하게 여기자는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주변의 하찮은 것 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바른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는 이 책 속의 주인공 생명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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