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민 숙원사업 해결해 주오
둔덕면민 숙원사업 해결해 주오
  • 거제신문
  • 승인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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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개량 및 둔덕~사등간 터널 공사 등

3,700여명의 둔덕면민들이 둔덕~사등 언양 간 터널 새설 및 지방도 1018호선 개량 공사, 산방산 정상 구름다리 설치 등 3개의 숙원사업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둔덕면(면장 신삼남)이 거제시에 접수한 면민숙원사업 건의서에 따르면 현재 둔덕면 유지마을과 사등면 언양마을을 연결하는 시도 9호선은 급경사와 심한 굴곡 길에 여름에는 안개, 동절기에는 결빙으로 인해 차량 운행이 불가하다는 것.

그런데도 이 도로 인근에는 조선기자재 물류창고 등이 즐비해 대형 트레일러의 운행조차 잦아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상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서울소재 일야토건, 태조엔지니어링, 서현기술단, 신성건설(문동터널 공사 업체), 풍림건설(소동터널 공사업체) 등에 터널 개설 관련, 자문을 의뢰했다.

그 결과 대다수의 업체들이 터널개설은 1.2km(편도 1차)면 충분하고 사업비는 200억 원(터널 170억 원, 접속도로 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터널이 개설될 경우 도시권과 접근성이 강화, 과밀화 현상이 두드러진 고현, 장평지역의 인구 흡수 등으로 전원주택단지 확보와 함께 인구분산효과는 물론 도,농간 지역 균형개발 및 의료 교육 치안 소방 등 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둔덕면 하둔리~구 거제대교 간 지방도 1018호선의 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이도로는 둔덕면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인데도 불구, 급커브와 굴곡이 심하고 통학로와 인도조차 없어 그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했다고 지적했다.

둔덕면민들은 이 도로가 개선될 경우 교통사고 예방과 관광성수기 거제시의 교통량 분산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도 거제의 명산으로 이름 난 산방산 정상 3개의 봉우리를 연결하는 구름다리 설치를 건의했다.

거제의 서남부에 위치한 산방산은 수려함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거제의 명산으로 최근 정비된 여러 갈래의 등산로를 통해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으나 3봉우리 중 1봉을 제외한 2ㆍ3봉은 기암괴석과 깍아 지른 절벽으로 접근이 불가해 산방산 3봉우리를 구름다리로 연결할 경우 거제명산이 더욱 빛을 발해 더 많은 탐방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3건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면 그간 낙후됐던 둔덕면은 도시권과의 접근성 강화에 따른 휴양형 전원주택단지로 급부상하며 또한 산방산은 거제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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