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대표이사 김정완) 거제조선소 상주하는 한 선주사가 삼성중공업 안전교육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르웨이 선주사인 BF사 직원 100명이 삼성중공업 환경 안전팀과 함께 지난 18일 아침 출근시간동안 낙하물 사고 예방법 및 안전관련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펼친 것.
현재 거제조선소는 지난 2007년 2월 BF사가 발주한 원유생산저장 하역설비인 FPSO 1척이 건조 중에 있다.
이 공사의 총괄책임자인 필립 쿰베(Philip Combe)씨는 “지난 5월 200만 시수 무재해를 달성한 것에 이어 곧 400만시수 무재해를 바라보고 있다”며 “우리 선박이 완성되기까지 안전한 작업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BF사의 안전 캠페인 참여는 지난해 11월 보안경 착용캠페인, 올해 4월 고소작업 안전 캠페인에 이어 세 번째.
BF사는 평소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지난 9월에 200만시수 무재해 달성을 기념해 인근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삼성 중공업 관계자는 “선박을 건조하는 당사자인 우리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전 사원이 다 같이 노력해 안전하고 즐거운 조선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