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뭐니 해도 거제산 굴이 최고죠. 겨울이 되면 굴구이를 많이 먹습니다. 어디선가 들으니 굴이 소화가 잘된다고 하더군요. 우리 같이 나이든 사람에게도 그만이지요. 피부에도 좋고 몸에도 좋으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 다(多)조가 아닐까요.
/신옥자(여·65·거제면)
저는 거제도 겨울철 별미로 유자차를 추천합니다. 저는 직업의 특성상 찬바람을 맞으며 밖에서 많은 일을 합니다. 추울 때마다 거제산 유자차를 한 잔씩 끓여먹고 나면 몸도 따뜻해지고 피로도 풀리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배창현(남·32·거제면)
찬바람 불 때는 무엇보다 따뜻한 국물이 최고지요. 자칫하면 감기로 고생하기 쉬운 요즘 같은 때 생메기 매운탕을 끓여 식구들을 먹입니다. 뜨끈한 국물에 밥 한끼 뚝딱하고 나면 따로 보약이 필요 없지요.
/김부선(여·76·둔덕면)
거제도 겨울철 추천 별미로 ‘대구’를 추천합니다. 아버지가 낚시를 좋아해 함께 낚시를 다니곤 하는데 대구는 좀처럼 낚기 힘들더군요. 탕으로 끓여먹어도 그 시원한 맛이 일품이고 회로 먹어도 참 맛나는 대구, 최고입니다.
/최민구(남·19·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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