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서울조재 리더스 앤 리더스에서 펴냈으며 신국판 268쪽으로 권당 가격은 1만원.
출판기념회는 정치인들의 의례적인 행사의 의미를 벗어나 편안하고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되는데 풍물공연, 기타연주회, 현악 4중주, 노래공연, 팬사인회, 저자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영상물 상영, 사진 전시, 다과회 등도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사람, 김한주’의 추천사를 쓴 심상정 전 국회의원, 손성현 전 사법연수원 교수 등과 진보신당 인사, 팬까페 ‘주랑주랑’ 회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한주 변호사의 칼럼집 ‘거제사람 김한주’는 2003년 고향 거제에서 변호사사무실을 낸 이후 지역신문에 기고한 칼럼 50여 편을 비롯해 출생에서 현재까지의 자전적 에세이 10여 편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섬에서 꿈꾸다’는 시골에서 자란 여느 중년들처럼 가슴시린 성장기와 함께 학생운동과 고난, 가난한 사법고시생의 삶, 따뜻한 가족애 등을 다루고 있다.
2장 ‘그래 나는 시골변호사다’는 변호사 활동을 통해 만난 다양한 삶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참된 변호사의 길을 모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3장 ‘서늘한 시대를 걸으며’와 4장 ‘내 심장은 아직 뜨겁네’는 비판적 역사의식과 민중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국제문제, 정치문제, 노동현실과 언론문제 등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5장 ‘거제는 왜 이렇습니까’는 거제의 정치, 경제, 사회 문제들에 대한 비판적 생각과 함께 바람직한 지방자치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마지막 부록에는 지난 10월15일 열린 진보신당 2010년 거제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의 김한주 변호사의 후보수락연설문과 함께 김 변호사의 정치 팬까페 ‘주랑주랑’에 올라온 다양한 의견들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