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거제신문 독서 감상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3일 거제신문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각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 5명을 비롯 우수지도자상, 독서장려상 수상자 등 총 11명의 수상자와 수상학생의 학부모 등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거제신문 김동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749편의 작품들 중 문인협회 거제시지부에서 신중히 글을 선별한 결과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독서량이며 이번 독서 감상문 대회가 우리말, 우리글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거제신문에 바라는 점에 대한 자유 토론 시간도 진행됐다.
시상식에 참석했던 한 지도교사는 “신문이 현대인들에게 읽히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글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의 진솔한 마음과 소소한 일상들을 어렵지 않은 언어로 잘 대변해 줄 수 있는 거제신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등저학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소정학생(여ㆍ제산초3)은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너무도 기분이 좋다”며 “예전에도 이 대회에 참여해 우수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수상 소상을 밝혔다.
한편 건전한 독서문화 정착과 책읽기 생활화를 위해 거제신문이 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와 공동 주최한 제8회 거제신문 독서공모전에서는 총 749여편이 응모해 58명이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