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조선경기 불황 속에서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www.dsme.co.kr)이 불황 극복을 위한 원가절감운동의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5년부터 90년대 중반 외국계 컨설팅 업체에 의해 국내에 소개돼 몇몇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행돼왔으며 구매에 관련된 전 과정을 체계화시키고 그에 따른 구매전략을 수립해 실행함으로써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 하는 원가절감 운동프로그램인 PSM(Procurement & Supplier Management·자재비절감)을 추진해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를 ‘PSM 활동 전사 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원가절감목표 2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조직적인 PSM활동추진과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PSM활동 도입 첫해 989억원의 원가절감을 시작으로 올해는 2285억원을 절감, 당초 목표했던 2000억원의 114% 달성이라는 실적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의 원가절감운동은 단순한 구매행위의 차원을 넘어 선박 자재 구매 관련 과정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갖춘 신규 공급업체 개발함으로써 기존의 공급망을 전 세계로 확대시켜 공급대상의 글로벌화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여러 군데로 나뉘어 있던 공급업체를 통합하면서 모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추구하고 중간업체를 제거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등 관습적으로 행해지던 구매기법에 개선에 따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회사내 영업 구매 설계 등 각 조직들이 자체적으로 진행중이였던 원가절감 활동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전사적인 PSM활동을 추진해 원가절감의 극대화를 끌어내며 기술력 뿐 만 아니라 원가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
서영원 대우조선해양 조달팀 전문위원은 “설계 기술력이 밑받침 된 구매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발굴해 적용한 것이 오늘의 실적을 가져왔다”며 “지금도 끊임없이 구매자재를 혁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