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ㆍwww.dsme.co.kr)이 옥포항을 입출항 하는 모든 선박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해상물류통제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회사는 해상물류시스템의 빠른 정착을 위해 최근 설명회를 갖고 입출항 절차서를 제정했고 이에 따라 회사와 관계된 선박은 2시간 전에 해상물류통제실에 신고 후 입출항 해야 하며, 위반 시에는 해당 선장 안전교육 등 항내 출입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이 시스템은 안벽건조중인 선박 바지 화물선 해상크레인 등 옥포만 해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해상장비의 이동상태를 사내에 설치된 해상물류통제실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제할 수 있게 돼 있다.
특히, 블록 운송을 위한 선박 및 바지 등의 도착시간을 예측, 운용 효율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해상사고 시 순간 녹화가 가능하며, 중국 등으로 이동하는 선박의 위치도 추적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선박건조를 위한 바지선, 해상크레인 등이 하루에 수시로 오가는 1종 무역항인 옥포항은 내 선박의 안전운항은 물론 대형선박이나 구조물의 충돌 시 우려되는 엄청난 해난사고의 위험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통제실 운용이 안정화된 이후, 장비들의 실행계획 전산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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