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면장 김용운)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일운면은 면사무소 주차장에 일찌감치 김장 장소를 마련, 지역 내 휴경지를 이용해 수확한 배추와 무 2,000포기를 사랑의 김치로 만들었다.

이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의, 결혼이민자 김장체험 행사도 병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 김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거노인세대, 경로당 등 저소득계층 200세대와 지역 내 복지시설 3개소에 무상 전달했다.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 김삼윤 위원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는 작은 정성을 모아 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 큰 사랑을 실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일운면은 연말 어려운 세대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해 지난 봄부터 지역 내 휴경지 700평에 고추를 직접 심고 관리, 수확했고 배추, 무 4,000포기도 재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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