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송종관)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어려운 가정 세대에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최근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세대들이 화재 피해를 입은 후 삶의 터전을 잃고 재활의 기회를 포기하는 사례를 빈번하게 접하자 지난 11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마음을 모아 주택화재 안심보험 가입 추진을 위한 성금 150만원을 모았다.
또 거제소방서에서 주최한 119시민 건강걷기 대회 행사에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얻은 130만원의 수익금 역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 180세대의 주택화재 안심보험 가입에 사용했다.
이번 주택화재안심보험에 가입된 180세대는 앞으로 1년간 화재발생으로 건물이나 가제도구 등이 피해를 입을 경우 2000만원 한도(부동상 1500만원, 동산 500만원)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관내 기업체, 사회봉사단체 등에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를 확대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거제소방서는 화재 등 재난으로 집을 잃은 불우한 세 개가 발생할 경우 무상으로 임시주택을 대여해 자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119 희망의 집’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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