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지난 2008년9월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2차 국가균형발전위회’를 개최해 30대 선도 프로젝트로 마산~거제 연육교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마산~거제 연륙교 사업에서 마산시 우산동~장목면 송진포리까지 24.8km만 사업 범위에 포함시키고 장목~연초구간 12.4km를 배제한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아직 정확한 사업개요조차 확정되지 않는 거제~마산 일반국도 건설사업 범위에 장목~연초 구간도 포함해 4차선 공사를 조속히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준 과장은 “장목~연초구간을 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5호선 장목~연초 구간은 지난해 10월까지 지방도 1018호선으로 지정돼 4차선 확,포장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경남도가 이순신대교 건설 사업에 이 도로를 포함시키며 지난해 11월 국도 5호 선으로 승격시켰지만 4차선 확ㆍ포장 사업에선 제외시켰다. 또한 윤 의원은 국립공원구역의 대폭적인 해제 추진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2일, 환경부 국립공원타당성조사추진위원회 이임희 단장을 비롯한 남태한 과장, 신원철 사무관 등과 거제지역 국립공원구역 해제와 관련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총선과 대정부 질문 등에서 자신이 거제 시민에게 약속한 규제개혁 및 국립공원구역 해제 관련, 거제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함이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현재 환경부가 추진 중인 국립공원 해제와 관련, 타당성 조사 추진 계획에 거제지역 공원구역의 대폭적인 해제를 강력히 요청했다.
또 윤 의원은 “거제는 수산자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국립공원구역 등 70% 이상이 각종 규제에 묶여 지난 수 십 년간 시민들이 겪는 불편은 이루 말 할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주민들이 필요한 부분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임희 단장은 “거제시의 대폭적인 해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거제시의 특성을 파악해 최대한 해제를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