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생굴 값 ‘껑충’
김장철 생굴 값 ‘껑충’
  • 거제신문
  • 승인 2006.11.23
  • 호수 1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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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1박스 최고 10만원 육박

이달초부터 출하되고 있는 남해안 생굴의 가격이 10㎏들이 1박스에 평균 7만8천원에 거래되는 등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21일 통영 굴수하식수협에 따르면 이달 초순부터 거제와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에서 생산되고 있는 생굴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평균 1만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굴수협 위판장에 위판된 생굴은 10㎏들이 1박스에 상품은 9만5천원, 하품은 7만3천원으로 평균 거래가격은 7만8천원이었다. 위판물량도 11만1천개로 지난해보다 1만여개나 많고 위판금액도 예년보다 1-2만원이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원인에 대해 굴수협 관계자들은 “대도시에서 웰빙식품으로 굴을 선호하는 탓과 그동안의 꾸준한 홍보 등으로 내수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위판장에 생굴을 위판한 생산어민들의 모습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한편 거제·통영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굴은 연간 3만8천t을 생산, 국내 2만3천t, 일본과 미국 등지의 해외수출 1만5천t으로 지역경제활성화의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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