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지난 7일 술집 주인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켜 자리를 비우게 한 뒤 현금을 훔친 강모(2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1월3일 오후 8시께 장평동 모 노래주점에 들어가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대기실에서 현금 8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 5일까지 거제와 통영의 술집과 음식점에서 15차례에 걸쳐 6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손님을 가장해 술 또는 음식을 주문한 뒤 업주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켜 자리를 비우게 하는 방법으로 상습적으로 돈을 훔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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