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초등학교 학생에게 온정의 손길 이어져

신현초등학교(교장 황명주) 학생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싹을 틔우는 따뜻한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신현초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학교 근처에 있는 모 감자탕 가게에서 손님들이 넣은 어려운 이웃돕기 동전 저금통을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전해준 작은 손길이 학교 소식지에 실리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지난 9월부터 가게에서 모금한 저금통을 보내주고 있다.
지난 11월9일 학부모 옷가게 단골손님인 익명의 인사가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이름도 밝히지 않고 매월 30만원씩 지원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6명의 어린이들에게 겨울옷을 보내줬다.
이어 15일에는 쌀 40㎏ 4포대, 과일 4상자, 라면 8상자와 과자 등을 보내주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명주 교장은 “작은 정성으로 출발한 일들이 큰 사랑이 돼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해 줘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주변의 쓸쓸한 이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불어 사는 세상의 따스함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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