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입시전쟁 거제서 사라진다
고교 입시전쟁 거제서 사라진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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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2012년 인문계 고교 추가 신축 예산 276억 확보

거제지역의 고등학교 입시 전쟁이 사라질 전망이다.

경남도의회 김해연 의원은 지난 9일 “오는 2011년 연초고등학교(가칭)의 개교와 2012년 신설 인문계고등학교가 추가 설립될 계획이어서 거제지역의 고질적인 입시전쟁은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거제지역은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고교입시가 매년 전쟁을 치루는 것 같은 상황이 지속돼 인문계 고등학교의 추가 신설은 거제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시급한 문제가 돼 왔었다.

이에 따라 경남도 교육청은 지난 2008년 193억원의 예산을 들여 거제시 연초면 연사리 394번지 일원 7000여평에 30학급 규모의 연초고등학교(가칭) 설립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11년 개교를 목표로 현재 부지의 약 80%이상을 매입한 상태다.

또한 오는 2012년 거제지역에 추가 신설이 확정된 거제 1고(가칭)의 신축을 위해 부지매입비 91억원과 설계용역비로 10억원, 조기 신축을 위한 건축공사비 175억원을 확보했다.

김해연도의원은 “부족한 고등학교 입학 정원으로 인해 거제지역 학부모들이 매년 겪었던 고등학교 입시 전쟁은 2011년 30학급 규모의 연초고등학교의 개교와 2012년 인문계 고등학교의 추가 신축에 따라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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