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면에 주소지를 둔 만 25세 이상 세대주 2,8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번영회장 선거에는 1,137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박성태 후보 697표를 얻었다. 조창수 후보의 득표수는 435표. 무효표는 5이고 두 사람 간 표차는 262표였다.
옥림ㆍ소동ㆍ지세포지역 세대주가 투표한 제 1투표소에서는 박성태 후보가 460표를, 조창수후보가 345표를 얻었다.
구조라ㆍ예구ㆍ와현ㆍ망치ㆍ양화지역 세대주가 투표한 제2투표소에서도 박성태 후보가 237표를, 조창수 후보가 90표를 각각 얻어 박성태 후보가 투표소 모두에서 큰 표차로 이겼다.
일운번영회는 석유공사의 비축기지 건설 관련 유일한 협상창구로서 우여곡절 끝에 100수십억원이 넘는 현금, 현물 보상을 받아낸 바 있고 앞으로도 제티부두 관련 보상협의를 남겨두고 있다.
일운번영회는 석유공사 관련 뿐아니라 각종 지역현안에 대한 대표성 있는 단체로 이미 급부상됐다. 그만큼 번영회장선거도 치열했고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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