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봉산 일부 공원지역 해제 관련 몇 몇 인터넷 매체의 특혜 논란 보도에 대해 김 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15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김 시장은 “독봉산 자연공원은 1974년 12월 30일 최초로 지정됐으나 장기 미집행시설로 남아 이번에 관련법 규정에 따라 일부 지역을 조정하게 됐다”며 “도시계획 기법상 공간적, 구조적 측면과 장기적 도심지 형성 차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원해제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본인 소유 고현동 산 24-1번지 13,820㎡는 1977년 경남도 고시 제 280호에 의해 공원에서 이미 해제돼 현재 자연녹지지역으로 남아 있고 이중 3,700㎡는 2001년 7월 경남도 고시 제 220호에 의해 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며 “본인은 2003년 시장에 취임하였음으로 당시 용도지역 변경 및 공원지역 해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공원해제계획에서 본인의 땅을 제외토록 해당부서에 지시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독봉산 일부 공원지역 해제 추진 대상에 김시장 소유 고현동 24-1번지 땅 7,300㎡가 포함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권정호 도시과장은 “시장님의 제외 지시가 있었지만 도시계획전문가로서의 입장은 신현 도심의 장기적 성장을 고려해 당초 계획대로 해제를 하고 이에 따라 도시계획을 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독봉산 일부 공원지역 해제 추진을 마치 특정인(김 시장)의 토지를 해제(공원지역)하기 위한 것으로 (언론이)보도한 것은 시민이나 독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행정과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으로 이를 바로잡고자 설명을 드린 것이다”며 김시장은 긴급 브리핑 배경을 설명했다.

김 시장의 브리핑이 끝나자 “그렇다면 굳이 모양 이상하게 김시장 및 인근 땅만 제외하고 해제할 필요가 있는가” “시민들도 수긍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장기적인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당초 계획대로 소신있게 할 필요가 있지 않는가” 등 기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한편 지난 14일 일부 인터넷 매체는 “시장인 내가 내 땅 풀겠다는데… 특혜 논란 일 듯” “독봉산 공원해제 김 시장 땅 일부 포함 특혜 논란” 등의 제목으로 “거제시장 소유 고현동 산 24-1번지 수천 평이 이미 제 1종 일반주거지역과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돼 있는 것이 드러났다”는 등을 보도하면서 ‘김 시장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시장이 아니라 옆집사람 땅이라면 배아파서 안된다고 할건가??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그런식의 반대는 없어졌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