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2009년을 화려하게 마무리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그리스의 해운회사인 알미탱거(Almi Tanker S.A)사와 원유 운반선 10척에 대한 계약을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맺었다.
계약식에는 주 그리스 한국 대사를 비롯, 그리스의 주요 인사 199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길이 274m, 폭 48m 규모로 16만톤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수에즈막스급(SUEZMAX)선박으로 오는 2011년 말부터 2013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남상태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원동력은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개발, 원가절감 운동 등 임직원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다”며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선종에서 골고루 실적을 올린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컨테이너 로로선, 드릴십, 반잠수식 시추선 등 지난 한주에 7척의 선박 및 해양 계약을 따낸 대우조선해양은 원유 운반선 대량 수주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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