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옥포 청소년문화의 집은 지난 20일 청소년 및 거제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18 청소년동아리 축제’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09년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이 평소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와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누고자 실시됐다.
참여 동아리 팀은 한반도(거제공업고 밴드), 에이프릴(문화의집 밴드), 패롤라이즈(장목중 밴드), Kikiss(국산초 댄스), Feelus(경남산업고 랩), 갯마을 아이들(거제고 환경), 유토피아(옥포고 만화), S.O.A(옥포중 만화), 손톱공주(경남산업고 네일아트), 카타르시스트(거제제일고 마술), 나래(문화의집 봉사), 가온(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청소년동아리 12팀이며 옥포복지관 ‘동그라미 여성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12시부터 진행된 이날 공연마당에는 밴드 댄스 랩 마술 코스프레 등 청소년동아리 팀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열띤 공연이 1시간가량 펼쳐졌으며, 전시마당에는 만화그림, 만화팬시, 활동사진 등이 전시돼 평소 열심히 활동한 동아리 팀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체험마당에서는 네일아트 & 헤어, 톨 페인팅-핸드폰줄 만들기, 종이접기-커피모자 방향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됐고, 놀이마당에서는 도미노 쌓기, 보드게임, 즉석노래방 가요제, 투호놀이가 이어졌다.
참여마당에서는 소원풍선 달기, 낙서판 꾸미기, 행운권 추첨, 즉석사진 찍기 등의 행사로 진행됐으며 먹거리마당에서는 추억의 달고나 뽑기, 솜사탕 만들기, 물오뎅, 닭꼬치, 따뜻한 음료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들로 참여한 청소년들의 기쁨을 더해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나래봉사동아리 황덕환 학생은 “우리들만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어서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며 ”오늘 친구와 함께 한 체험활동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휘트니스&TOP댄스스포츠 원장 김미옥씨는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너무 감격스럽고 활기차고 패기 넘치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먹거리마당, 팬시판매 수익금은 전액 옥포복지관 저소득층 아동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에 지원됐으며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2010년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