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문동 신현 SK-VIEW 아파트와 장평동 장평 주공1차 아파트, 옥포1동 옥포아파트가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거제시는 지난 24일 경남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거제지역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52곳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발생단계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현·상문동지역 R팀, 장평·수양동 지역 D팀, 옥포·능포·아주·마전·연초지역 C팀 등 모두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대회 최우수 공동주택은 R팀 상문동 신현 SK-VIEW, D팀 장평동 장평 주공1차, C팀 옥포1동 옥포아파트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들 아파트에는 우수감량주택 인증현판과 음식물 납부필증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우수상은 R팀 거제양정대동피렌체, D팀 덕산 아내1차, C팀 옥포덕산 3차아파트에게 돌아갔고, 장려상은 D팀 덕산 아내2차, C팀 옥포 덕산4차아파트가 각각 차지했다.
D팀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현 SK-VIEW 정훈영 관리소장(38)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뜻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 하다”면서 “내년에도 수상의 욕심보다는 모든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큰 성과는 아니지만 시행 첫해 비교기준이 되는 기준년도 월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에 대한 통계자료를 확보하고 감량 필요성을 알리는 등 시민실천 운동으로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년 대회는 첫 회의 미비점을 보완, 개선하기 위해 평가기준일을 2009년과 같은 월로 정하고 그룹별 감량률 순위로 평가하는 방법을 개선해 감량 양만큼 음식물납부필증(칩)으로 보상, 주민실천을 최대한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대별 음식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2대 실천과제인 물기제거와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사용 권장, 음식물 처리기 구입비 지원 등의 방안도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