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번영회 “자금집행 부끄럼 없다”
일운번영회 “자금집행 부끄럼 없다”
  • 최대윤 기자
  • 승인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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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당선자 “46억 발언 잘 못된 표현, 죄송하다”

일운면 번영회 17대 회장으로 당선된 박성태 당선자의 본지 인터뷰 내용중 ‘46억 자금이 2,800만원 밖에 안남았다’는 내용과 관련, 조창수 현 번영회장 및 임원진이 “사실이 아니다”며 현 집행부의 자금집행 내역을 공개했다.

조창수회장 및 임원진은 지난 2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박당선자가 현 번영회 출범시 46억원의 자금이 2,800만원 정도 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2008년 1월 현 번영회 출범시 21억2,800만원을 인수받아 부끄럼없이 집행했으며, 2009년 결산 총 잔액은 경로기금을 포함한 5억5,80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금 집행에 관한 근거 없는 의혹과 소문 때문에 선거에서 패했는데 또다시 사실이 아닌 내용이 당선자의 입을 통해 나감으로써 이중의 도덕적 상처를 입게 됐다”고 덧 붙였다.

한 임원은 “이같은 잘못된 표현으로 현 집행부 모두가 상처를 입게 됐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성태 당선자는 “내가 회장이었던 14대 때 20억, 15대 이봉식 회장때 21억 등 해서 14대 때부터 16대까지 총 금액이 46억이었는데 이를 구분하지 않은채 말함으로써 현 집행부가 46억 모두를 받은 것처럼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이로 인해 조창수 회장 및 현 임원진의 명예에 누가 된 것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일운번영회 17대 조창수 회장 및 임원진은 “근거없는 소문의 확산을 막고 주민들이 제대로 된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들의 임기동안 집행된 자금집행내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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