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지세포항 국제마리나 조성에 대한 협약 체결로 해양레저 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
거제시는 지난 7월 1일 김태호 경남지사와 김한겸 시장과 투자협약을 맺은 미국 플로리다마리나(이하 'FMD')가 상호 협의와 충분한 검증을 통해 지난 28일 오전 10시 김한겸 시장과 FMD 문명근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국내 최고의 명품 마리나를 지세포항에 조성하여 일본·러시아까지 이용 가능함과 동시에 국제 경기도 개최 할 수 있는 국제적 규모의 사업이다.
따라서 해양관광도시의 기반조성과 함께 그 위상을 한 단계 높이며, 남해안시대 선두자적 지위 확보와 더불어 해양관광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FMD사는 마리나를 포함하여 다용도 숙박시설과 레크레이션 시설 건설을 위해 1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였으며, 주요시설에는 8만 9천㎡의 부지조성, 요트 건조·보관소와 클럽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저층 규모의 고급 호텔·콘도 등 수변 빌리지와 광장, 야외공연장, 커뮤니티센터, 쇼핑 숍, 해안산책로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고품격 마리나가 조성될 수 있도록 도로, 상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과 관계기관 협의·인허가 등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로써 남해안 관광개발의 정점으로 기대되고 있는 지세포항에 다기능어항 및 조선해양문화관과 연계, 민자사업으로 추진, 계획하고 있는 돌핀파크, 낚시공원, 크루즈터미널, 대형리조트시설 등에 3,500여억 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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